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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허윤진 목소리가 Y2K다… 예견된 ‘YES or NO’ 역주행 ③

‘What’s on your mind / 넌 이미 알고 있잖아 / 궁금해 난 / 정말 뭔지 너의 맘이’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의 재발견이다. 귀에 맴도는 몽환적인 음색덕에 첫 소절을 듣자마자 2008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러브’(LOVE)를 부르며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때다. 허윤진 음색으로 화제를 모은 ‘예스 오어 노’는 아티스트 그루비룸이 지난달 17일 발매한 곡이다. 특징은 지난 2008년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를 샘플링해 그 시절 감성에 트랜디함을 더했다는 것. 국내에서 클래식이나 팝송을 활용한 샘플링은 많았지만, K팝을 샘플링 해 곡을 만든 건 이례적인 시도였다. 발매 당일 멜론 실시간 차트 100위에 들진 못했지만, 지난달 28일 처음 진입한 후 현재까지 60위권 순위를 유지하고있다. 이러한 역주행은 그루비룸의 퀄리티 높은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가한 허윤진, 가수 크러쉬 시너지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특히 르세라핌 멤버로서 이미 안정된 팬층을 가진 허윤진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그룹 내에서 메인보컬로서 허스키한 목소리를 자랑하던 허윤진의 ‘예스 오어 노’ 속 감미로운 음색은 반전으로 다가왔다. 그루비룸에 따르면 허윤진은 ‘예스 오어 노’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처음에 허윤진인지 몰랐다. 반전”, “가사 쓰는 센스가 좋다”, “보컬, 댄스, 작사까지 올라운더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사실 허윤진은 데뷔 이래 꾸준히 자작곡을 발매할 만큼 작사, 작곡 능력이 뛰어나다. 2022년 8월 데뷔 100일 기념으로 프로듀서들과 합작한 첫 솔로곡 ‘Raise y_our glass’부터 ‘I ≠ DOLL’ (아이돌) , ‘피어나도록’ 등이 있다. 아이돌 생활을 하며 느낀 감정이나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가사에 솔직하게 녹여냈다. 르세라핌 데뷔 초만 해도 허윤진은 크게 주목 받는 멤버가 아니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쿠라를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었기 때문. 허윤진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데뷔권까지 들어갔지만, 악마의 편집으로 당시 센터 욕심을 내는 장면만 강조되면서 순위가 급락했고 결국 최종 26위로 탈락했다.그러나 현재 허윤진은 ‘르세라핌 정체성’이라고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인보컬임에도 파워풀한 춤과 쫀득한 랩 실력 또 큰 시상식에서 주로 댄스 브레이크의 센터나 난이도 있는 동작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과거 춤을 출 때 허우적거린다고 해서 ‘기린짱’이란 별명까지 있던 허윤진은 지금은 그룹 내 안무단장을 할 만큼 성장했다. 여기에 작사, 작곡까지 직접 하니 허윤진의 투입은 르세라핌에 말그대로 신의 한 수가 됐다.최근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의 신곡 ‘스투피드 인 러브’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맥스는 지난해 6월 개최된 위버스 콘에서 허윤진이 자신의 자작곡 ‘I ≠ DOLL’, ‘피어나도록’ 등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인 모습을 인상 깊게 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프로듀스48’부터 현재의 허윤진이 있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뮤지션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지금이다.한편 허윤진이 속한 그룹 르세라핌은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이지)를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05:40
뮤직

[RE스타] ‘K팝 통한 즐거움’에 진심...박재범, 홀로서기는 이렇게

가수 박재범이 K팝을 통한 즐거움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동료들과 뭉쳤다.박재범은 지난해 새 레이블 ‘모어비전’을 설립해 새로운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고 있다. 모어비전은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의 수장이던 그가 지난해 사임한 후 만든 첫 연예기획사다. 박재범의 세 번째 레이블 도전이 어떤 결과물을 완성시킬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실력파 동료 아티스트 대거 영입 때문이다.박재범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 청하, 제시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다채로운 행보에 힘을 줬다. 줄곧 그레이, 식케이, 로꼬, 사이먼도미닉, 그루비룸 등 남성 힙합 아티스트들과 협업에 집중했던 그가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것이다. 박재범은 아이돌그룹 2PM에서 홀로서기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더불어 레이블 대표로서 힙합에 뛰어들더니 이제는 걸크러시 음악에 발을 들였다.걸크러시 장르 도전은 박재범이 기존에 추구하고 선보였던 음악성의 변화는 물론 도전의 방향성에도 변화를 줬음을 알게 한다. 박재범은 소속사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삶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해왔다”며 “나 혼자 신나고 즐거운 것보다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고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박재범이 더 활발한 개인 활동을 포함해 동료 아티스트들로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시너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박재범은 음악 활동에 있어 개인적 성공보다는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적 도전, 더 나아가 이를 접하는 대중의 선택지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박재범은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발표해오고 있고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음악에 다채로움을 주고 있다. 또 박재범은 음악뿐만 아니라 절친 댄서 허니제이가 속해 있는 댄스 크루 홀리뱅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듯 박재범은 ‘다 함께 신나고 즐거워야 의미가 있다’는 취지대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작업하며 색다른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후배들은 물론,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동행으로 K팝 산업의 다양성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 복수의 아이돌그룹이 속해 있는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박재범의 행보에 대해 “박재범은 가수보다 K팝을 이끄는 경영인의 냄새가 더욱 강해보인다. 함께 작업하는 아티스트들만 봐도 장르가 다양하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과 방향은 정해져 있지 않아 보인다. 박재범이 밟은 행보가 신선하게만 느껴지는 이유”라고 높게 평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연습생들 중에는 박재범을 롤모델로 한 경우가 많다. 혼자서 오랜 시간 영향력을 펼치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과 목표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가수로 데뷔한 지 16년 차가 된 박재범은 현재 새로운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스타일은 물론 K팝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한계에 도전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2 05:15
뮤직

빅나티, 신곡 ‘벤쿠버2’ 성공적 발매...강렬 록 사운드X거친 보컬

래퍼 빅나티가 ‘Vancouver 2’로 또 한 번의 낭만을 전했다.빅나티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Vancouver 2’(밴쿠버 2)를 발매했다.‘Vancouver 2’는 빅나티가 지난해 6월 발매한 EP 낭만에 수록된 ‘Vancouver’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이번에도 빅나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빅나티와 전작 , 에서 협업해온 프로듀서 dress(드레스)가 작곡에 참여해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마이너한 감성의 록 사운드와 타이트하게 뱉는 빅나티의 거친 보컬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룬다. 후반부 울부짖는 듯한 보이스는 감정선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음원 발매 이후 ‘Vancouver 2’ 뮤직비디오 본편은 하이어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빅나티는 올해 2월 발매한 세 번째 EP 호프리스 로맨틱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역량을 입증하며 실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7개월 만의 웰메이드 신곡 ‘Vancouver 2’를 통해 전작을 잇는 서사와 단단해진 감성으로 음악적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최근에는 그룹 IVE(아이브)의 첫 번째 미니앨범 ‘I’VE MINE’(아이해브 마인) 타이틀곡 ‘Baddie’(배디)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빅나티가 계속해서 어떤 음악과 활동으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갈지 관심이 높아진다.빅나티의 신곡 ‘Vancouver 2’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19:54
연예일반

“오늘 뭐하세요?” 제이비, 여성에 DM으로 호감 표시…전속계약은 만료

그룹 갓세븐 리더 제이비가 비연예인 여성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지난 22일 제이비의 소속사였던 카덴차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제이비와 충분한 상의 끝에 4월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알렸다.이에 앞서 18일 제이비가 개인 SNS를 통해 한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해당 여성이 공개한 DM 캡처 사진에 따르면 제이비는 “오늘 뭐하세요”, “클럽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아니에요?”, “요즘은 공익하고 있어서 바쁠 일이 없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여성에게 노골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제이비가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1년 자신의 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나체 상태인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이 장식돼 있는 벽을 공개한 바 있다.당시 제이비의 소속사였던 하이어뮤직은 “제이비는 평소 개인 사진전도 개최하며 전문 포토그래퍼 못지않은 사진을 촬영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제이비는 평소 다양한 사진들의 톤, 무드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제이비와 하이어뮤직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부주의하게 일부 사진들을 노출시킨 부분에 대해 팬 분들과 대중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이비는 지난해 7월 말 하이어뮤직과 전속계약 종료 후 카덴차레코즈와도 끝내 결별했다. 올해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4 14:46
뮤직

그루비룸 휘민, 퍼렐 윌리엄스 데뷔쇼 정식 초청 “역사 목격해 꿈만 같아”

프로듀싱팀 그루비룸 휘민이 트렌디한 존재감을 빛냈다.휘민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퐁네프 다리에서 열린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의 첫 데뷔쇼 ‘루이비통 2024 S/S 맨즈 컬렉션’에 참석했다.평소 존경하던 퍼렐 윌리엄스의 초대로 이번 패션쇼에 참석한 휘민은 전 세계에서 모인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패셔너블한 존재감과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힙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패션계의 이목을 모았다.이후 휘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에게 영감을 준 프로듀서의 역사를 직접 목격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꿈만 같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휘민은 최근 사카이와 팜 엔젤스 컬렉션에 참석하고, 그루비룸으로 3년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되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을 넘어 패션 분야까지 섭렵한 ‘멀티테이너’ 휘민의 앞으로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휘민은 최근 그루비룸 공식 SNS를 통해 새로운 앨범 발매를 암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2 13:55
연예일반

하이어뮤직, 빅나티 무대 논란에 “책임 통감..추측성 유포 자제 부탁” [공식입장]

가수 빅나티(서동현)가 공연 도중 연인과의 스킨십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사과했다.7일 하이어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빅나티의 지난 공연들과 관련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빅나티는 무대에서의 행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하이어뮤직은 앞으로 아티스트가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스케줄 이행과 관련하여 확인이 되지 않은 채 유포되고 있는 내용으로 팬분들께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당사는 인지하고 있다”며 “좋지 않은 내용으로 상처받으셨을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사실이 아닌 유포된 글과 오해로 인해 팬분들께 상처가 되는 상황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공연을 하던 중 돌연 무대 밖으로 뛰쳐나갔다. 무대 뒤로 사라진 빅나티는 한 젊은 여성과 입을 맞추는 등 스킨십을 하다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이 여성은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빅나티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빅나티는 3일 뒤인 이날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빅나티는 “우선 아무 대가 없이 저와 제 음악을 응원해주시는 빛나리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공연을 보러와주신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감사한 노력을 저의 너무도 경솔한 태도와 개인적이고 미숙한 행동들로 헛되이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20:48
연예일반

빅나티, 공연 도중 뛰쳐나가 연인과 스킨십..태도 논란 확산

가수 빅나티(본명 서동현)가 공연 도중 연인과 스킨십하는 모습으로 태도 논란이 일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 참석한 빅나티의 모습이 올라왔다. 빅나티는 자신의 곡 ‘낭만교향곡’, ‘조커’ 등을 불렀는데 공연을 하던 중 돌연 무대 밖으로 뛰쳐나갔다. 무대 뒤로 사라진 빅나티는 한 젊은 여성과 입을 맞추는 등 스킨십을 하다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이 여성은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면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연 중 사적 행동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7 12:15
뮤직

빅나티, A형 간염 판정 건강 악화로 스케줄 취소

래퍼 빅나티가 A형 간염 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소속사 하이어뮤직 측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빅나티의 건강 악화로 인한 스케줄 취소 소식을 알렸다. 하이어뮤직 측은 “빅나티의 5월 15일, 16일, 17일 예정돼 있던 스케줄 변동에 대해 알려드린다”라며 “빅나티는 고열 증상 및 건강 악화로 인해 현재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건강상태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여 예정된 공연은 불가피하게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대학교 학우분들과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입장을 냈다.빅나티가 소화하려고 했던 일정에는 소속사 동료 아티스트인 래퍼 식케이, 김하온, 우원재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빅나티도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에 병원에 다녀왔는데 격리 판정을 받아서 급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다음에 혹시 또 가게 된다면 그 어느 공연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가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빅나티는 지난 2019년 11월 싱글 ‘XX점 리믹스’로 데뷔했으며 당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개성 있는 래핑으로 주목을 받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6 08:46
연예일반

김하온, 하이어뮤직 전속계약 만료..“새 출발 응원” [공식]

Mnet ‘고등래퍼2’ 출신 래퍼 김하온(HAON)이 하이어뮤직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8일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은 “5월 김하온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하이어뮤직과 함께한 김하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김하온을 향한 팬분들의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온은 지난 2018년 ‘고등래퍼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같은 해 하이어뮤직에 입단해 6월 데뷔 싱글 ‘LOVE! DANCE!’를 시작으로 첫 EP ‘TRAVEL: NOAH’, 싱글 ‘Good Luck’, ‘꽃’, ‘BwB’를 발매했다. 또 하이어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H1GHR : RED TAPE’와 H1GHR : BLUE TAPE’에 참여하고, 박재범·식케이 (Sik-K)·pH-1과 함께 비의 ‘깡’을 리믹스한 음원 ‘깡 Official Remix’를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행보를 보였다.한편 하이어뮤직에는 그루비룸(규정, 휘민), pH-1, Woodie Gochild, BIG Naughty(서동현), TRADE L, JMIN, 박현진, SMMT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8 22:46
연예일반

유명하거나, 무명이어도..피프티 피프티·방탄소년단 지민, 美빌보드 점령한 K아이돌

K팝의 역사가 새롭게 쓰여졌다.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데뷔 4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지민도 솔로 앨범으로 ‘핫100’에 진입하면서 나날이 K팝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K팝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그 대상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NCT,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 특정 몇몇 스타들로만 한정돼 있던 게 사실이다. 피프티 피프티와 지민의 핫100 차트인은 K팝이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의 주류로 편입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K팝의 장르적 다양성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음을 대변한다. 28일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에 “피프티 피프티의 첫 싱글 타이틀곡 ‘큐피드’가 이번 주 핫100 차트(4월 1일자) 100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가요계에 출격한 신예로 국내 팬들에게도 아직 생소하다.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미국에서 먼저 주목도를 높였다. 데뷔 2개월만인 올해 1월 미국 그래미는 피프티 피프티를 뉴진스,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 등과 함께 주목할 신인 10팀에 선정했다.피프피 피프티가 빌보드에 처음 입성한 건 지난 7일이다.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무려 세 개의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 106위,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20위다. 피프티 피프티는 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티브 그룹 어트랙트가 제작한 4인조 그룹이다. 어트랙트는 중소기획사로 분류된다. 피프티 피프티의 성과는 대형기획사의 대대적 홍보나 프로모션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피프티 피프티가 이렇게 해외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충실한 기본기에 있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미국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고유의 소녀 감성을 표현해낸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하이어’ 등의 노래는 시티팝 장르와 레트로를 가미하며 아이돌 그룹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냈다. 가사 또한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노랫말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겨줬다.4명의 멤버 모두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로, 피프티 피프티의 뮤직비디오와 무대 영상에는 그들의 가창력과 음색을 칭찬하는 댓글이 줄을 이루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기준 피프피 피프티의 ‘큐피드’ 공식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대부분 비한국어권 팬들이 댓글을 남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동영상 플랫폼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챌린지가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고 전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피프티 피프티는 노래에 승부를 거는 팀이다. 그 곡에 미국적 감성이 담겨있다”며 “‘핫100’ 진입이라는 결과는 미국이 먼저 피프티 피프티를 인정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들의 행선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같은 날 빌보드는 “지민의 첫 솔로 앨범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가 이번 주 ‘핫100’ 차트(4월1일)에 30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민은 지난 2월 빅뱅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로 ‘핫100’에서 76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만 2번째 ‘핫100’에 올랐다.‘셋 미 프리 파트2’는 지난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 선공개 곡이다. 아픔과 슬픔, 공허함 등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떨치고 자유롭게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힙합 장르의 곡이다.이번 차트 진입은 지민이 데뷔 10년 만에 발매한 첫 솔로 앨범으로 이룬 성과라 주목된다. 방탄소년단 완전체뿐만 아니라 멤버 개인의 영향력까지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피프티 피프티와 지민의 핫100 차트인은 K팝 가수가 음원을 내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본적으로 아티스트의 음악이 가진 퀄리티로 인한 성과다. 좋은 음악을 낸다면 언제든 해외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K팝 가수들은 자부심을 갖고 음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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